고양이는 평생 목욕을 하지 않아도 될까?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상식!

고양이는 평생 목욕을 하지 않아도 건강, 위생상 문제가 없을까?

이에 대한 고양이 집사들의 실제 의견들을 모아보았다. 생생한 육아(?) 이야기들을 우선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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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양이는 8살 때부터 11살까지 3년간 목욕을 시키지 않았어요. 예전 주인이 한번 목욕을 시켰다가 꽤나 애를 먹었기 때문에 몇 년간 안 시켰다고 합니다. 이제는 발톱 깎기와 양치질은 쉽게 하는데 목욕은 안 시키는 중입니다."

"우리 고양이들은 7년째 목욕을 하지 않았는데도 깨끗해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1년에 2번씩 미용할 때 목욕을 시킵니다."

"17살인데 13년째 목욕을 안 시켰어요. 애기때 한달에 한번 목욕을 하다가 고무장갑을 몇 장이나 찢어먹고 그 후로는 두세달에 한 번하다가 애가 싫어해서 3살부터는 반년에 한 번, 그 후론 아예 안 시켰어요. 고양이가 직접 그루밍하고 환절기마다 털을 미는 것으로 대체합니다. 가끔 텁텁해지면 여름에 털을 밀어주면서 한 두번은 목욕을 시켜요."

"일년에 한 번 여름에 털을 밀어주면서 목욕을 시키고, 똥꼬는 매일 똥가루를 흘리고 다니기 때문에 똥꼬샤워를 주기적으로 시켜요."

"일년에 한 번 정도 목욕을 시켜요."

"6개월에 한 번씩 시키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이제 고양이 전용 미용샵에 가서 시켜보려고 합니다."

"애기 때 한 번 시켰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울면서 오줌을 싸서 그 후로 7년이 넘어서 목욕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매일 꽃단장해서 뽀송뽀송하고 냄새도 안 나니까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일년에 두 번 시키는데 시키면 털이 부들부들하고 좋아요."

"자기가 잘 그루밍하면 괜찮은데, 안 하는 애들은 목욕을 시켜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냄새가 나고 털도 윤기가 없어져요."

"18살인데 한 번도 목욕을 시키지 않았어요. 가끔 항문에 똥이 묻어 있으면 똥꼬만 샤워기로 씻어주고 그 외에는 목욕을 시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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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그루밍

고양이 집사들의 대부분이 고양이에게 목욕을 시키지 않고 그루밍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욕을 시키면 고양이가 싫어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고, 그루밍으로 충분히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냄새가 나고 털이 윤기 없어지는 경우에는 목욕을 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키우는데는 실제 주인들의 경험담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정확한 수의학적 사실을 알아두는 것도 행복한 반려동물과의 삶에 중요한 부분이다.

고양이는 정말 평생 목욕을 안해도 될까? 아니면 어느정도는 주기적인 목욕이 필요할까?

고양이 의사

수의학적인 측면에서는, 고양이를 목욕 시키는 것이 그리 필수적이지 않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고양이는 자연스러운 그루밍 행동을 통해 스스로 청결을 유지한다. 그루밍을 통해 체외에서 노출된 털, 피지 등을 제거하여 빛과 윤기를 유지한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고양이는 일상적인 청결을 유지하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

고양이를 목욕 시키는 것은 그들이 그루밍으로 제거할 수 없는 물질이나 악취 제거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만약 고양이가 치명적인 질병을 앓고 있거나 질병의 병원체를 지니고 있을 경우 목욕을 시켜야 할 수 있다. 또한, 특정한 상황에서는 고양이가 목욕을 받는 것이 필수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외부로 부터의 피부 감염병을 예방하거나, 알러지 예방을 위해 목욕을 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다.

목욕을 시키는 것이 항상 고양이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목욕은 고양이의 피부를 건강하지 않게 만들 수 있으며, 고양이의 건강한 털도 파괴할 수 있다. 또한 목욕을 시키는 것은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고양이를 목욕 시키는 것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지양하는 것이 좋다. 그루밍 행동은 대부분의 경우 청결을 유지하는 데 충분하며, 목욕을 시키는 것이 고양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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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피부는 인간의 피부와는 매우 다르다. 인간의 피부는 pH 5.5 정도인데 비해, 고양이의 피부는 pH 7 정도로 약간 알칼리성을 띈다. 그러므로, 인간용 샴푸나 비누를 사용하여 고양이를 목욕 시키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인간용 제품은 고양이의 피부 pH를 균형을 깨뜨리고, 피부 건강을 해치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목욕 시키는 경우, 물이 고양이의 귀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물이 귀 안으로 들어가면 고양이의 귀가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양이를 목욕시킬 때는 귀를 보호하고, 귀 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양이 목욕 후에는 수건 등을 이용해 충분히 말려주자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경우, 목욕 후에는 반드시 털을 충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고양이가 차가운, 습한 환경에서 있게 되면, 감기나 기관지 질환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고양이를 목욕시킨 후에는 충분한 타월 드라이를 해주어 털이 완전히 건조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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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고양이 친구들

고양이의 털은 자신의 향기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고양이의 털에는 특정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다른 고양이들과 소통하고, 털을 핥거나 어루만지는 것을 통해 서로의 향기를 공유하고 인식할 수 있다.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경우 그들의 향기가 사라지면서 다른 고양이들과의 교감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고양이는 자신의 털을 핥거나 어루만지는 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안정감을 느낀다. 목욕을 시키는 경우 이러한 자연스러운 행동을 방해하게 되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양이의 피부는 사람과 다르게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특히, 고양이들은 특정한 화학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러한 화학물질이 포함된 제품을 잘못 사용하면 피부염, 알레르기 반응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것은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으며, 목욕을 시키는 것이 고양이의 건강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렇게 고양이를 목욕시키는 것은 많은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권장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전문가의 특별한 진단이 있지 않는 이상 고양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그루밍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양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